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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괴기를
먹어본지가 오래였다...
괴기 뿐인가.
그냥 우유 잠깐 사러 갔을 뿐인데,
어느새 오만원이 결제되었다.
그냥 숨만 쉬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뉴스에서는 맨날 전기세 오른다,
가스비 오른다,
전기차 보조금 줄인다 말이 많은데,
살란 건지,
말란 건지...
띠링
똥 누는 자리도 내 것이 아닌 대출 인생에
불편한 문자가 또 날라왔더랬다.
이번달 이자율이 0.6프로 또 올랐단다.
미친....
내가 산하머니 돈을 빌렸었나...?;;;
내 영혼을 아주 탈탈 털어가려고 하나 싶다.

나는 그런대...
이상하게 구석구석 아파트가 들어선다.
요즘 양평 시내를 지나다 보면,
여기도 저기도 공사판이다.
인구는 줄고 노령화 시대 어쩌구 한다는데
저 많은 아파트들은 누가 다 사는건지...
그래, 인정한다.
사실은 그냥 부러운 거다.

나는 인생을 위험하게 살았던가 보다.
그러니 코팡 장바구니도 아니고,
쥐덧마켓 장바구니도 아니고,
당근가게 뻘건 하트 칠해놓고 눈팅하고
있지...
몇 날 몇 일 보다보면 해탈하는 시점이 오고,
그럼 하트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다.
그 짓을 계속 하면 그것도 재미지다.
버텼다는 나름의 승리감...? ㅋㅋㅋㅋ

그냥 개소리다.

오늘은 절제하고 싶지 않다.
격렬히 내 남은 가계부 일정에 똥물을
튀기고 싶었다!
어디 한 번 뭣 되보자 싶어서 나는,
족발을 플렉스 해버렸다!
나도!
내일 없이!
지른다!
야야야야아아아아아아아야야야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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